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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Listen Do Think/Films12

영화평 몇 개 보이후드 (2014) Boyhood 8.7감독리차드 링클레이터출연엘라 콜트레인, 에단 호크, 패트리샤 아케이트, 로렐라이 링클레이터, 엘리야 스미스정보드라마 | 미국 | 165 분 | 2014-10-23 글쓴이 평점 비포 선라이즈, 선셋, 미드나잇 3부작을 감명 깊게 본 터라 (특히 결혼과 사랑에 대한 더 현실적인 감각을 살린 마지막 미드나잇) 링클레이터의 신작인 보이후드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졌으나 학기 중이라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러다 비행기에서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도 참 괜찮다. 주인공은 남자 아이이지만 한 가족 전체가 거의 10년 넘게 성장하고 변해가는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해주는 방식은 새롭다. 결국 크나큰 사건 사고들이 인생을 결정 짓는 것이 아닌 그냥 이러 저러한 작고 소소한 순간들이 .. 2015. 1. 12.
Robin Williams Robin Williams: His five most memorable roles 어렸을 적 재밌게 보고 항상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영화들엔 늘 로빈 윌리암스가 있었다. 초등학생 때 비디오방에서 빌려보았던 , , , , 같은 어린이 가족용 영화에서부터 중학생 때 보면서 폭풍 눈물 흘렸던 는 너무 좋아서 책도 읽고 중학생 때 공책에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써놓곤 했었다. "Carpe Diem. Make you lives extradordinary", "I went to the woods to live deep. And to suck the marrow out of life" 이 영화가 제시하는 강렬한 삶의 방식을 따르고자 대학생 초기에 무던히도 애를 썼던 기억이 난다. 이후에 로빈 윌리암스가 같은 스릴.. 2014. 8. 12.
50/50 (2011) 50/50 감독 조나단 레빈 (2011 / 미국) 출연 조셉 고든-레빗,세스 로겐,안나 켄드릭,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상세보기 암이라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통해 자신의 주변을 새롭게 둘러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 잔잔하고 따스한 이야기와 느낌이 좋다. 마지막에 자신의 심리 치료사와 첫 데이트를 하게 된 장면에서 "What's next?"이라는 말과 함게 관객의 상상에 맡겨버리는 엔딩도 인상적. 누군가가 리뷰에서 말했듯이, 결국 50/50는 암의 생사 확률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게끔 선택하는지의 확률인 것 같다. 착각하고 스스로를 소외시키거나 현실을 직시하고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거나. 2012. 1. 23.
밀레니엄_2011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감독 데이빗 핀처 (2011 / 스웨덴,독일,미국,영국)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루니 마라 상세보기 루니 마라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 그리고 욕심 많은 책 저자(스티그 라르손)가 이리 저리 꾸겨 넣은 곁가지를 과감히 쳐내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타이트하게 잘 풀어낸 데이빗 핀처 감독에게 박수를. 덧 1. 이런 Kick ass 여자 주인공 너무 좋음 >ㅁ< 미인계나 쓰는 Charlie's Angels와는 다른 존재감. 하지만 책 2권에서 가슴 수술했다는 부분에 초큼 실망 ㅜ 아 소설 주인공에 실망하면 안 되는데;; 덧 2. 개봉 예정 영화 중 기대하고 있는 영화: 와 !! 하악! 2012.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