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늘 업앤다운 하는 박사 과정 생활 중에서 제일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건 칭찬, 특히 교수님들의 칭찬이다. 내가 리액션 페이퍼에 쓴 코멘트를 수업에서 언급하면서 좋은 비판이라고 이에 대해서 토론해보자고 했던 교수님의 말씀이나 네 생각이 정말 맞을 수 있겠다는 고개 끄덕임은 정말이지 내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졸업 논문 주제와 관련해서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지금 듣고 있는 수업의 페이퍼 주제로 다듬어서 냈더니 평으로 깐깐한 교수님께 칭찬을 들어서 날아갈 것만 같았다. 이 교수님은 그저그런 혹은 자기는 별로라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별 말을 안 하지만 자기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선 Cool하다고 얘기하는 말버릇이 있다. 네 아이디어 진짜 쿨하다고 말씀하시던 순간, 그 아이디어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함이 한꺼번에 날라가면서 더욱 정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더 일희일비하지 말고 꿋꿋이 나아가야지.

'Day by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reer advice for academics  (0) 2015.05.31
날아갈 것 같은 기분  (1) 2015.05.17
칭찬은 나의 힘  (2) 2015.03.30
잠의 이데올로기  (1) 2015.02.03
프라다 인퓨전 디 아이리스 (Infusion d'Iris)  (5) 2015.01.12
박사과정에 대한 끄적끄적  (4) 2014.12.01
  1. twostones 2015.04.08 22:35 신고

    대단한데~~~!

    • Iamhere 2015.04.10 10:34 신고

      아빠 근데 또 기말이 다가오니까 내 주제 생각할수록 어렵고 풀어내기 어려워서 또 싫어지고 멘붕하는 중..하아;; 그래도 뭔가 조금씩 잡히고 있는 것 같아서 좋긴 한데 모르겠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