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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One fine day

by Iamhere 2009. 6. 3.
 
1_
평소에 잘 안 입던 옷을 찾아 입었는데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렇게 발걸음이 가볍게 시작된 하루.

2_
교양 과목인 <희랍비극>에서는 종강을 앞두고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와 아이스퀼로스의 비극 세계에 대해서 정리하고 희랍비극에 대해서 배운 후에 느끼는 점들에 대해 다른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어느 학생의 말처럼 나 역시 희랍비극에 '압도' 당한 것만 같다. 희랍비극은 단순히 문학작품만이 아니라 방대한 철학적 정치적 함의들이 자리잡고 있는 일종의 거대한 문화 같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단지 수업을 듣고 그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희랍비극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하게 포스팅 해야지-

3_ 
슬슬 실험 설계가 잡혀가는 연구방법론의 조별 연구. 어떻게 하면 이월효과와 학습효과를 막고 덜 노골적인 실험을 설계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면담할 때 교수님께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주셨다. 머릿속에서 "아하!"하는 그 순간, 모든 게 청명해지고 새로운 에너지가 꿈튼다. 이 연구를 통해 발견의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지금 남은 하루도 잘 활용해야 오늘을 '좋은 하루'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겠지? :)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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