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1 전주국제영화제_5/3_Day2 2박 3일의 여행 일정 중에서 마지막 날. 원래는 아침에 영화를 보고 영화 거리를 벗어나서 전주 관광을 하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그래서 여유 있게 돌아다니기 위해 아침 영화를 취소하고 짐을 싸들고 한옥마을로 향했다. 전주의 관광지들-경기전, 전동성당과 한옥마을이 다 한 군데에 몰려있어서 다니기 편하다. 무엇보다도 좋은 건 영화의 거리에서 걸리는 시간이 걸어서 20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반짝이는 햇살 속에서 이 오래된 도시를 거닐면서 오랜만에 여유와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다. 경기전을 빠져나오자, 옆에서는 전주 공예품 전시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부채, 전등, 거울, 보자기, 천연비누 등 너무나도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봤다. 전시장에서 조금만 벗어나.. 2009.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