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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chitecture of Happiness_Alain de Botton The Architecture of Happiness저자De Botton, Alain 지음출판사Vintage Books | 2008-04-08 출간카테고리문학/만화책소개『여행의 기술』, 『불안』, 『동물원에 가기』로 유명한 ‘일상의...글쓴이 평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Falling Water의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집어든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학. 저자는 건축과 장식이 가벼운 것 혹은 쓸모 없는 것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짓는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행복을 빚어내고 추구하는 가치를 투영하는 일이라고 썰을 풀어나간다 (무한 공감!!). 중간에 같은 얘기를 너무 반복해서 조금은 지루해지는 감이 있지만 좋은 건축의 특질을 짚어내는 부분은 꽤나 공감되고 재미있었다 (이러한 특질.. 2014. 9. 9.
Doubt Life happens when the tectonic power of your speechless soul breaks through the dead habits of the mind. Doubt is nothing less than an opportunity to reenter the Present. 똑똑이 시스털 덕분에 알게 된 Doubt 희곡의 서문. 멋진 멋진 말이다. 비록 Doubt이라는 것을 슬기롭게 이용하기란 대단히 어렵긴 하지만..영화 에서 열연한 필립 시무어 호프만의 빈 자리가 다시금 느껴진다. 2014. 8. 31.
Orange Fizz Cocktail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한 평생 절제와 중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많이 애를 썼다. 특히나 이 절제는 인생의 언뜻 보기에 가벼워 보이는(?) 외향적이거나 순간적인 것들, 이를테면 패션, 뷰티, 돈을 들여서 맛있는 것을 먹거나 여행을 가는 것에 적용이 되었는데, 일례로 화장하는 것에 너무 관심이 없어서 올해 처음으로 아이라인이라는 것을 제대로 그려보기 시작했을 정도이다. 외적인 것은 한 순간이고 허무한 것이지만 내면의 지식 또는 생각으로 구성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것을 최고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그 생각이 바뀌고 있다. 아마도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이제야?!!) 메멘토 모리의 이치를 깨친 것이 아닐까 싶다. 해골이 그려진 옛 정물화들은 우리에게 죽음을 기억하라고 상기시켜.. 2014. 8. 13.
Robin Williams Robin Williams: His five most memorable roles 어렸을 적 재밌게 보고 항상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영화들엔 늘 로빈 윌리암스가 있었다. 초등학생 때 비디오방에서 빌려보았던 , , , , 같은 어린이 가족용 영화에서부터 중학생 때 보면서 폭풍 눈물 흘렸던 는 너무 좋아서 책도 읽고 중학생 때 공책에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써놓곤 했었다. "Carpe Diem. Make you lives extradordinary", "I went to the woods to live deep. And to suck the marrow out of life" 이 영화가 제시하는 강렬한 삶의 방식을 따르고자 대학생 초기에 무던히도 애를 썼던 기억이 난다. 이후에 로빈 윌리암스가 같은 스릴.. 201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