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6 Sleeping Murder_ Agatha Christie Sleeping Murder 카테고리 문학/만화 지은이 Christie, Agatha (Signet, 2000년) 상세보기 원래는 Salman Rushdie의 『Satanic Verses』을 빌리려고 갔으나 그 엄청난 두께에 한 숨이 나와 서가에 다시 꼽아버리고 말았다. Salman Rushdie 이 사람은 정말 한 번 쓰기만 하면 무조건 대량으로 이야기를 쏟아내는 것 같다. 『Midnight's Children』도 너무 재밌었는데 결국 다 못 읽은 기억이 난다ㅠ. 어쨌거나 루쉬디는 포기하고 문득 추리소설이 읽고 싶어져서 아가사 크리스티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집으로 들고온 녀석이 『Sleeping Murder』이다. 『Sleeping Murder』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이나『그리고 아무도.. 2010. 1. 25. On Rumors_Cass R. Sunstein 루머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캐스 선스타인 (프리뷰, 2009년) 상세보기 캐스 선스타인의 를 중도에 신청하고는 잊어버렸는데 얼마 전에 생각나서 빌려왔다. 생각보다 자그마한 책이어서 금세 읽을 수 있었다. 다음은 책의 주요 내용 요약. 1. 루머가 확산되는 배경은? 1) Informational Cascades 사람들이 어떤 사안에 대해서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가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이 옳다고 보고 동조하기 마련이다. 한 음악 다운로드 실험에서 곡의 다운로드 횟수를 조작해서 구매자에게 보이도록 했는데 다수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 받은 노래들을 선택했다고 한다. 2) Conformity Cascades 위의 informational cascade에서 사람들.. 2010. 1. 18. In Store for 2010 어느덧 2009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오늘 읽었던 신문의 책 리뷰 글머리가 서술하고 있듯이, 연말은 세월의 여울과 비슷하다. 잠시 멈춰서서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고 아쉬워하고 또 설레기도 하는 그런 장소와 같은 시간. 나 역시 요 며칠 새 잡념과 공상으로 편히 잠들지 못했었다. 잠을 사랑하고 언제나 깊이 잠드는 나로서 이건 대단한 사건이다ㅋㅋ. 잡념을 잠재우는 특효약은 바로 글로 표현하기! 오랜만에 마인드맵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들을 끄적였다. 주된 토픽은 "In store for 2010" (토픽 제목 영감은 SNL 호스트 했던 귀여운 제임스 프랑코로부터 꺅!ㅋ) 2010년이라니. 연도에서부터 뭔가 SF영화스러운 포쓰를 풍기는 시대에 내가 살고 있는 거다! 서브 토픽은 책, 영화, 영어, 통계, 홍콩 여행.. 2009. 12. 26. Self-Made Man_Norah Vincent Self-Made Man 카테고리 인문/사회 지은이 Vincent, Norah (PenguinUSA, 2006년) 상세보기 나는 여자다. 그리고 여자로서 대학에서 페미니즘 수업을 몇 개 듣고 책을 몇 권 읽으면서 세상은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서 여성에 대한 억압은 예전만큼 가시적이고 폭력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은밀하고 교묘한 방식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억압과 차별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무섭다고 할 수 있다. 미디어와 일상에서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여성에 대한 억압의 코드를 날카로운 눈으로 발견하고 그 행간을 정교하게 읽어내는 것은 21세기에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은 내가 내 자신의 젠더(여성)에 매몰되어 사.. 2009. 12. 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